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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뮤지션 이상순이 서울로 돌아오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40822 mini 핑계고 :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뮤지션 정재형과 이상순이 출연해 이상순의 새로운 곡에 관해 유재석과 이야기 나눴다.

유재석은 이상순에게 "공연이나 이런 계획 없나?"고 묻자, 이상순은 "제가 서울로 이주를 한다. 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이후에는 공연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주에 있으면 공연하기가 힘들다.



연습해야 하는데 왔다 갔다 하기가 어렵다"며 서울로 이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금 있다가 7시에 또 비행기 타고 가야 한다"며 제주와 서울의 물리적 거리 한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서 오는 거라 결정은 했지만, 제주는 항상 그리울 거다.

그 집은 렌트를 줄 거다"라며 제주 생활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재형이 이상순의 집에 관심을 보이자, 그는 "내 친구가 벌써 (예약했다)"고 칼같이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이효리의 안부'에 대해 "효리는 잘 지내고 있다.

제가 이제 서울에 자꾸 오니까 효리가 집에서 반려견을 돌보고 있다"라 전했다. 이어 "신곡 '완벽한 하루' 작업하고 녹음할 때 효리가 일이 되게 많았다. 그때 고사이 효리가 잠깐 쉴 때 녹음하러 서울 와서 작업했다.

이 한 곡 하는데도 3~4개월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또 이상순은 '유튜브 개설'에 "해보고 싶긴 한데 성격상 저는 제가 다 해야 한다. 너무 시간을 많이 뺏길 거 같아서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이상순은 "저희 집안은 건강 체질이다. 손이 큰 건 기타 칠 때 너무 유리하다"라며 뿌듯해했다. 정재형은 "피아노도 이런 손이 좋다"고 공감했다.

이상순은 "저는 토크하는 걸 좋아한다. 저는 효리하고 붙어있으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나는 효리하고 얘기하는 게 사실 제일 재밌다.

근데 다양한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 새로운 주제가 나올 수도 있고. 근데 제주에는 그럴 사람이 없다.

친구가 없다. 오랜만에 이렇게 와서 너무 재밌다. 지금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일단 가을 중으로 송캠프를 하자"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정재형은 "무슨 가을에 송캠프를 하냐. 겨울에 하자"라고 미루려 했지만 유재석은 "가을에 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지난 2013년 9월 1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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